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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대비 행동 요령 반지하주택-지하상가-지하주차장-지하계단-차량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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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가 내리면 포장이 잘 된 도시일수록, 아스팔트 도로의 빗물 자연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져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각 상황별 침수 대피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반지하주택, 지하철 역사 및 상가

지하주택(반지하), 지하철 및 지하상가 등 지하공간에 조금이라도 지상의 물이 유입되어 차 오르거나,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지상 배수구가 막히거나 다른 문제 발생 등 주변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지하로 물이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인 무릎 정도까지 물이 차오르면 혼자힘으로 문을 개방할 수 없습니다. 만약 문이 열리지 않으면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하고 전기 전원을 차단한 후,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지하 주차장

지하 주차장이 혼잡한 가운데 조금이라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차량은 버리고 즉시 탈출해야 합니다. 경사로를 따라 다량의 물이 순식간에 유입되기 시작하면 자동차문은 수압으로 개폐가 어렵고 주차장 출구는 혼잡해질 수 있으니, 차량 확인 또는 차를 지상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가서는 안됩니다.

지하계단

종아리 부근까지 지하계단에 물이 들어오면 성인 남성도 올라가기 어려우니, 조금이라도 물이 차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노약자 및 어린이는 발목 높이에서도 걷기 힘들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 시에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고 장화는 안으로 물이 찰 수 있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땅한 신발이 없으면 차라리 맨발로 대피하는 것이 나으며, 이동시에는 반드시 난간을 잡고 이동합니다.

차량침수

자동차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면 타이어가 2/3 이상 침수되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만약 여의치 않으면, 차는 도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게 오른쪽으로 주차한 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미 차량이 침수된 상황에서는 목받침 밑부분 철재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대피하거나,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 차량 내부, 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문이 열리는 순간 탈출해야 합니다.

급류에 차량이 고립되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 방향으로 문을 열고 나가 탈출하고, 대피가 어려울 경우 차 지붕 위에서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기후변화 마지노선 붕괴가 우려되는 요즘 기후 재난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장기적 환경 보호 정책이 실효를 거둘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재난을 예상하고 방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집중 호우 및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 역시 한 번 더 점검하고 대비하여 소중한 인명 및 재산손실을 사전에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