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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수돗물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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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 아리수 수질검사 강화

-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먹는 물의 수질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규제 신종물질 5종에 대한 검사를 추가하여 총 350 항목으로 수질검사를 확대하고, 물맛 향상을 위해 원수도 특별관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 항목보다 2배가 많고, 환경부가 정한 '먹는 물 수질기준'의 60 항목보다 약 6배가 많아 국내 최고 수준이다.

- 서울시는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수부터 각 가정의 수전까지 촘촘하게 수질관리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규제 신종물질은 법정 검사항목은 아니지만, 매년 시민의 관심이 높거나 관리가 필요한 물질로 선정하여 선제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추가된 미규제 신종물질 5 항목은 의약물질인 항경련제 '가바펜틴', 진통제 '트라마돌',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 그리고 간과 신장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산업용 화학물질 '젠엑스'와 '아도나'이다. 이번에 추가된 검사로 총 175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 수돗물 아리수 수질관리

- 서울시는 아리수의 취수원인 한강 수질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강 16개 지점에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포함해 30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며, 팔당, 강북, 암사, 자양, 풍납 등 5개 취수 지점에 대해서는 법정 검사항목인 38개 항목보다 많은 325개 항목에 걸쳐서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 또한, 서울시는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를 위해 냄새까지 잡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냄새 없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맛·냄새 물질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수에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 관리기준을 초과해 유입될 경우 선제적으로 정수처리공정 운영과 수질검사 주기를 강화하여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 발령 기준 항목으로는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과 흙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즈민(Geosmin)이 있으며, 취수 원수에서 검출된 농도에 따라 관심 단계와 경계 단계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이후로는 관심단계 2회 발령 이후에는 발령된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 수돗물 아리수 먹기 위한 검사 절차

- 서울시는 매년 수질검사항목을 확대하고 국제기준에 맞춰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1995년에는 53개였던 수질검사항목을 올해는 350개까지 늘려왔습니다. 먹는 물 수질검사는 원수, 정수, 병물아리수 등을 대상으로 월간, 분기별, 연간 주기로 실시되고, 최근 10년간 모든 검사결과는 물의 수질기준에 적합했습니다. 검사결과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수질 정보에 매달 공개됩니다.

 

- 아리수는 시민에게 공급되는 물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위해 516곳에서 자동측정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측정된 결과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누리집과 아리수맵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 또한, 아리수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무료로 가정 내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질검사 신청은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낮 시간대에 방문 수질검사가 어려운 1인 가구나 맞벌이 등의 경우에는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아리수에서는 수질검사 항목으로 탁도, 잔류염소 농도, 수소이온농도(pH), 철, 구리 등을 검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이 마시는 물의 수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질 모니터링 및 검사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다.